한은 “11월 거주자외화예금 석 달 만 증가…기업 수출대금 증가 영향”

시간 입력 2025-12-30 14:39:55 시간 수정 2025-12-30 14: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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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거주자외화예금 1035.5억달러…전월比 17.1억달러↑

한국은행 본원 전경. <사진=한국은행>

11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업들의 수출 대금 수취와 외화채권 발행 입금 등으로 달러화와 유로화 예금이 늘면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35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1018억3000만달러)보다 17억1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076억4000만달러에 달하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월 1070억9000만달러로 5억5000만달러 가량 소폭 감소하더니, 10월 들어서는 52억6000만달러 가량 큰 폭 줄어들어든 모습을 보였다.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은 875억9000만달러로, 전월(856억3000만달러)보다 19억6000만달러 늘었다. 기업들의 경상대금 수취, 외화채권 발행 대금 입금, 외화차입 상환용 환전자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유로화예금은 3억9000만달러 증가한 54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이에 반해 엔화예금은 전월(86억3000만달러) 대비 5억달러 감소한 81억 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 등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6억7000만달러 증가한 884억3000만달러, 개인예금은 4000만달러 증가한 15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국내은행 예금잔액이 888억4000만달러로 21억달러 늘었다. 반면 외국환은행지점은 3억8000만달러 감소한 147억달러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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