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1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 개최

한국은행 본원 전경. <사진=한국은행>
이달 물가상승률이 2.3%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소폭 낮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초반 수준으로 점차 낮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31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를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를 기록했다. 석유류가격 상승세에도 농축수산물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전월(2.4%)보다 소폭 낮아진 영향이다. 높았던 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당초 예상대로 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전월보다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김 부총재보는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높았던 환율 영향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농축수산물은 주요 농산물 출하 확대, 정부 물가안정대책 등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 상승세에도 농축수산물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전월보다 소폭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흐름에 대해서는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며 소비자물가 역시 점차 낮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근원물가가 2% 내외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유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2% 수준으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물가가 2% 후반으로 여전히 높은 만큼 환율이 물가에 미칠 영향, 겨울철 농축수산물 가격 추이 등에 유의하면서 물가 상황을 계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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