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 중심 원칙’ 업무 전반 정착…조직개편 또한 소비자 보호 우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협상·글로벌 공급망 재편·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여러 차례 도전에 직면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혼란과 침체의 해를 뒤로하고 점차 회복의 흐름이 보이고 있고, 이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공적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일을 선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2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소비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감독체계를 확립하고 적극적으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모든 감독 활동의 출발점으로 삼고, ‘금융소비자 중심 원칙’을 업무 전반에 정착시킬 목표다.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소비자보호 부문을 원장 직속으로 배치하고, 감독서비스 전반에 대한 총괄기능을 부여했고 분쟁조정 기능을 각 업권으로 이관해 원스톱 대응 체제를 갖추는 등 업무 프로세스를 사전예방적 금융소비자 보호를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이 원장은 ”이제 이와 같은 제도 개혁을 발판으로 소비자피해가 우려되는 고위험 이슈에 검사역량을 집중하고 금융회사의 책임경영을 확립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서민과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단언했다. 올해 금감원은 서민금융 확대, 중금리대출 활성화 및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외담대·선정산대출 등 연계 공급망 금융을 확대한다. 아울러 은행권의 포용금융 실태에 대한 종합평가 체계를 마련해 포용금융의 경영문화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근절을 위헤서는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을 추진 및 출범하고, 수사당국이나 유관부처와의 공조를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발빠른 대응을 지속할 전망이다. 또 주가 조작 엄정 대응·생산적 금융 촉진·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힘 쓰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올 한 해도 금융시장의 안정과 공정, 혁신의 축을 굳건히 세울 수 있도록 국민과 금융시장 모두가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변화의 길에서 새롭게 질서를 세우는 ‘단단한 디딤돌’이 되는 금감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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