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우리은행장 “2026년, 경쟁 은행과 격차 좁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시간 입력 2026-01-02 14:17:15 시간 수정 2026-01-02 14: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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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해 도약’ 경영 목표로 내세워

정진완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지난 한 해 자본적정성 관리와 업무 효율, 내부통제 등에 드라이브를 걸었던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올해는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주문했다. 특히 2026년이 경쟁 은행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는 한 해라고 강조하며 힘을 모아 달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정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우리은행의 근본적인 혁신과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지난해 우리가 기반을 다지는 것에 집중했던 이유는 올해 그 위에서 조직을 혁신하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행장은 그 성과의 출발점이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은행의 핵심 가치인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을 기반으로, 2026년 우리은행의 경영 목표를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의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정 행장은 “우리의 근본이 되는 힘은 고객으로, 올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등 고객기반 확대를 전행 최우선 목표로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객기반 확대만큼 중요한 것은 그것이 우량한 거래와 지속가능한 성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생산적 금융 확대와 계열사 협업체계 강화 등으로 고객과의 거래를 지속적인 관계와 성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행장은 업무환경의 변화를 스스로의 경쟁력으로 바꿔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우리의 영업 채널과 업무 프로세스는 빠르게 바뀌고 있으며, 올해 개인 절대평가 실시를 통해 개인 역량이 객관적으로 평가될 예정”이라며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행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은행 업무의 기본과 원칙은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기본과 원칙을 벗어난 성과는 언젠가 반드시 위험으로 되돌아온다”면서 “단 한 번의 금융사고와 정보유출이 우리가 쌓아 온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업무 처리 시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행장은 “올해의 선택과 실행이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인식으로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위한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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