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말 잔액 65조…전년比 7.7% 증가
당국, 지난해 증가폭 3.8% 이내 관리 주문
은행 수요 흡수 영향…패널티 부과 불가피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가계대출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패널티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새마을금고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건전성 개선을 위한 집중 관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가계대출 목표액까지 넘어서며 관리 대상 중에서도 예의주시 대상에 올랐다는 평가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액(경영계획 기준·정책성 상품 제외)보다 실제 신규 대출 잔액이 더 많이 늘었다. 전년 대비 5조3100억원 증가하며 목표치의 4배를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4조8990억원으로, 2024년 말 대비 7.7%(4조6273억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전 금융권에 가계대출 증가 폭을 3.8%(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하라고 주문했지만, 새마을금고는 11월 말 기준으로도 이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집단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규제로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아파트 중도금·잔금 대출 수요가 새마을금고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목표 초과분을 올해 대출 한도에서 차감한다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경우 새마을금고는 올해 신규 가계대출 취급이 사실상 크게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난해 6·27 부동산 대책 이후 은행권의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 목표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점 등은 일부 고려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새마을금고에 대한 당국의 관리 강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건전성 제고를 위해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으며, 해당 조치는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개선되는 흐름이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대로 추산되며, 지난해 6월 말 8.37%에서 지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월 말에는 6.78%로 집계된 바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아직 패널티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면서도 “올해는 가계대출 신규 취급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8% 이하로 설정하고 관리 기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28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약 1.8% 수준인데, 이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국정 과제로 제시된 가계부채 관리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한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해 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