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은행, 소비자보호·지배구조 등 적극 지원 및 혁신 필요"

시간 입력 2026-02-12 15:00:00 시간 수정 2026-02-12 09: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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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20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간담회 개최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이찬진 금감원장과 20개 국내은행 은행장이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당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은행권의 당면 현안과 은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은행권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 시간을 가졌다.

이 원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회사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로 인해 은행권의 역할이 과거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평가하며, 은행권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모두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이 원장은 상품 판매의 모든 과정을 소비자보호의 관점에서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상품 설계·심사 및 판매의 전 과정을 ‘소비자보호의 관점’에서 재정비하고, 이에 걸맞는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둔 KPI 체계 마련을 당부했다.

금감원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에 따라 가용한 모든 역량을 금융소비자보호에 집중 예정이다. 그에 따라 리스크 기반의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로 전면 전환해 정기 검사 시에 ‘소비자보호 검사반’을 별도로 편성하고, 금융소비자보호실태 평가 체계를 개편하는 등 사전적 상품 설계·심사 및 판매의 전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다음으로 이 원장은 포용 금융을 적극 지원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생계비 계좌’,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장기분할 프로그램’과 같이 채무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는 적극적으로 안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감원도 ‘연계 공급망 금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포용금융 종합평가 체계’를 도입하는 등 은행권이 포용적 금융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생산적 금융 지원과 은행 지배구조 혁신에 대해서도 한 번 더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제언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감독·검사업무에 반영하는 한편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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