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미래에셋·NH·메리츠증권 등 대표 3월 임기만료 앞둬…NH증권은 임추위 개시
증권가 실적 호조로 대부분 연임 유력하나 일부 증권사 내부 이슈로 교체 가능성 대두
내달 ‘주총(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요 증권사 대표이사(CEO)들도 대거 임기만료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증시가 역대급 호조를 보이면서 증권사들도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개별 증권사에 따라서는 내부통제 이슈나 신사업 등으로 대표이사 교체설이 나오기도 한다.
23일 각 증권사에 따르면 오는 3월 임기만료가 예정된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 CEO로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5인이 있다.
이 중 김성환 대표는 지난 2024년 취임 후 연이어 실적 신기록을 세우며 2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취임 두 번째 해인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증권사 첫 1조원 돌파에 이어 연간으로는 증권업계 전무후무한 연간 순익 ‘2조원’의 벽을 넘기도 했다.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역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양사 모두 지난해 12월부터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사업을 새롭게 개시하면서, 상품 판매를 지속할 예정인 만큼 리더십의 유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역시 실적 성장에 성공했지만 농협금융 차원의 대규모 변화가 예고된 만큼 연임을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해 11월 범농협 혁신 TF를 발족했으며, 인적쇄신 방안을 발표하며 “전 계열사 대표와 임원, 집행간부의 성과 및 전문성을 살펴 최대 절반 이상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NH투자증권에서 발생한 내부통제 관련 이슈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NH투자증권 기업금융(IB) 부문 고위 임원이 수년간 공개매수를 주관한 종목의 주요 정보를 사적으로 유용,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가 발각된 바 있다. 윤 대표는 즉시 임원급의 국내주식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등 초강수를 둔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후보자를 추리는 과정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차기 대표 후보로 배경주 전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총괄 전무 등 하마평이 거론되기도 한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도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맞는다. 2023년 11월 취임한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비롯한 IB 부문에 쏠려 있던 메리츠증권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자 노력했다.
실제 취임 이후 리테일 대표 상품 ‘슈퍼(Super)365’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자산관리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메리츠증권의 자산관리 부문 순영업수익은 1050억원으로, 전년(394억원) 대비 166.5% 증가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이 전체 순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 수준으로 확대돼 전년(7%) 대비 개선됐다. 다만 기업금융 비중(29%)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인가 심사가 지연되면서 부담을 안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신청서를 제출한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 인가를 획득해 상품 판매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같은 상황이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업계의 관심사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