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월 생산자물가 0.6%↑”…반도체 강세 속 5개월 연속 상승

시간 입력 2026-02-24 09:36:26 시간 수정 2026-02-24 09: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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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산자물가지수 122.50…다섯 달 연속 상승세

한국은행 본원 전경. <사진=한국은행>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강세 속 중간재 물가 영향에 따라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한국은행은 소비재가 8개월 만에 하락한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에 끼칠 영향을 지켜본다는 설명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50(2020년=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지난 9월부터 다섯 달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9% 상승하며 전월 상승폭을 유지했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재·자본재뿐 아니라 기업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원재료·중간재 등까지 측정한 물가지수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로 간주한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1.4%) 및 축산물(0.9%)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차금속제품(3.0%),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8%) 등을 포함한 공산품 역시 전월 대비 0.6%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의 경우에는 산업용도시가스(2.6%)가 올랐으나 폐기물수집운반처리(-3.2%)가 내려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서비스의 경우에는 금융및보험서비스(4.7%), 운송서비스(0.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1월 생산자물가 상승은 주로 반도체·1차금속 등 중간재 물가에 영향을 받았다”며 “다만 소비재의 경우 8개월 만에 하락한 만큼 향후 소비자물가 영향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결합해 산출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원재료(-0.8%)가 내렸으나 중간재(0.6%)가 상승한 영향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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