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

시간 입력 2026-02-25 09:42:34 시간 수정 2026-02-25 09: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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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학회 선정…40년 만에 첫 여성 경영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오른쪽)이 지난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시상식에서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41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을 여성 경영자가 수상한 것은 1987년 제정 이래 처음이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국내 경영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 및 사회 기여,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 상이다.

김 부회장은 내수 중심의 전통적 식품 산업 구조를 수출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며 국내 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단순 제조업이나 가격 경쟁 위주의 구조에 머물러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제품·브랜드·마케팅 등 경영 전반을 내수 기준에서 글로벌 기준으로 재정립하는 구조적 변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기준 약 80%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국내 식품업계 중 세 번째로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출 중심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김정수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6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을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앞으로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출발선에 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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