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 불법 복제 차단으로 세입 누수 예방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오른쪽)과 조규일 진주시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진주시와 종량제봉투 위조방지 및 세외수익 누수 방지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최근 전국적으로 종량제봉투의 불법 복제 및 유통이 확산되며 지자체 세입 손실과 주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조봉투 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공공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기존 종량제봉투는 육안으로 진위를 식별하기 어렵고 단순 바코드 기반으로 제작돼 복제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종량제봉투와 폐기물 납부필증에 조폐공사의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전격도입하기로 했다. 화폐 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고도 보안기술을 적용해 위조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유통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세외수익 누수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양 기관은 기술 협력에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 이행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제조를 통해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위변조 방지 기술을 진주시 행정에 적용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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