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중동 상황 관련 ‘은행 외화유동성 점검 회의’ 개최

시간 입력 2026-03-11 15:30:39 시간 수정 2026-03-11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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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적 대응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곽범준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주요 국내 은행 외화 자금 담당 부행장과의 외화유동성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점검 회의는 중동 상황에 따른 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외화자금을 직접 조달하고 운용하는 은행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외화자금 동향 및 잠재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중동 상황 장기화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선제적 외화유동성 확보를 당부했다.

또 과거 위기시와 달리 외화유동성‧외환포지션등외환부문 리스크관리 체제의 정착으로 국내은행이 일시적 불안 요인에 대한 대응능력은 보유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은행의 외화유동성과 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곽 부원장보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국내 외화자금 공급의 핵심적인 중개자로서 국내은행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상황 등에 따른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해 자체 비상대응계획이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재점검을 당부했고,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커미티드 라인 등 외화 유동성 확보 수단을 점검하고 필요시 각 은행의 상황에 맞게 선제적으로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주기를 매분기에서 매월로 단축해 위기상황서 대응능력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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