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지난해 4개 계열사서 보수 93억원 수령

시간 입력 2026-03-13 17:43:24 시간 수정 2026-03-13 1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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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이사 복귀한 롯데쇼핑서 86% 늘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롯데쇼핑을 포함한 4개 계열사에서 약 108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에서 급여 34억9400만원, 상여 1억6700만원 등 36억6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외에도 롯데웰푸드에서 25억9700만원, 롯데케미칼에서 22억7500만원, 롯데칠성에서 7억5000만원의 급여·상여를 받았다.

4개 계열사 보수를 모두 합하면 107억8300만원으로, 지난 2024년 4개 계열사에서 받은 118억6200만원 대비 약 9% 줄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롯데쇼핑에서 받은 보수는 19억6400만원에서 86%가량 늘었다. 롯데쇼핑이 지난해 백화점과 해외사업 호조 등으로 호실적을 거둔 데다 신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한 데 따른 임금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롯데칠성음료 보수는 36%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 3월 대표이사 임기만료 사임에 따른 등기임원 보수 제외가 반영된 것이다.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 롯데케미칼에서 받은 보수 역시 직전 연도 38억원에서 40%가량 줄었다. 롯데웰푸드 보수는 재작년과 거의 비슷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도 급여와 상여를 받는다. 롯데지주 사업보고서는 오는 16일 공시될 예정이다. 신 회장이 2024년 롯데지주에서 받은 급여와 상여 59억8200만원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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