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LFP 전구체 생산 검토…허제홍 “국산화 가능성 본다”

시간 입력 2026-03-17 09:10:28 시간 수정 2026-03-17 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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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LFP ‘전구체-양극재’ 공급망 전략 추진
LLBS 통해 NCM 이어 LFP 전구체 생산 검토

허제홍 엘앤에프 회장이 ‘인터배터리 2026’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박대한 기자>

엘앤에프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에 이어 전구체까지 국산화를 검토하며 공급망 확장에 나선다. 올해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린 허제홍 의장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LFP 밸류체인을 국내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LFP 양극재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로 LLBS(엘에스-엘앤에프 배터리 솔루션)를 통한 LFP 전구체 생산을 검토 중이다.

LFP 전구체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소재 중 하나로 LFP 양극재 국산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LFP 전구체 생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수익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제적으로 LFP 공급망을 확보한 중국 업체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탓이다.

다만 주요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을 중심으로 LFP 전구체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기술 개발 및 양산 등을 추진 중이다. 

엘앤에프는 Fe2O3 기반 무전구체 공법과 FP 전구체 기술 개발을 병행, 탈중국 LFP 공급망을 타진중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LLBS를 활용한 LFP 전구체 생산 가능성을 검토중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의장은 최근 인터배터리에서 LLBS를 통한 LFP 전구체 생산과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점을 공유하긴 어렵다”면서도 “향후 LFP 전구체 생산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올해 엘앤에프 의장에서 대표이사로 복귀하면서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 LLBS를 통한 LFP 전구체 양산이 추진될 경우, 국내 LFP 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공급망을 확보하게 된다.

엘앤에프는 우선 LLBS에서 주력으로 생산 중인 NCM 전구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LBS는 지난해 전북 군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4만평 규모의 전구체 공장 준공을 마쳤다. 올해 시험 생산을 마치고 2만톤 규모의 NCM 전구체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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