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인수한 호주 소재 호텔…개발 인허가 절차 본격 착수

<사진=미래에셋생명>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이 참여한 호주 시드니 포시즌스 호텔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이 2013년 인수한 호주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부터 개발 인허가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자산은 레지던스와 호텔이 결합된 형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부 준비 작업을 거쳐 이르면 연내 레지던스 분양도 추진된다.
인수 당시 투자에 참여해 호텔 지분의 상당 부분을 보유한 미래에셋생명 역시 향후 사업 진행에 따른 투자 성과의 핵심 수혜 주체로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포시즌스 프로젝트가 미래에셋생명이 추진 중인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은 보험 본연의 사업과 투자를 결합한 구조로, 견고한 자본 건전성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자기자본투자(PI)를 확대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되는 투자 성과는 향후 투자 재원으로 활용돼 보험업과 더불어 자기자본 기반 투자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사업 구조로의 전환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래에셋생명은 보험 본업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상해 중심의 보장성 보험 확대에 힘입어 보험계약마진(CSM) 성장세가 이어지며 장기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생명은 2025년 세전이익 198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한 수치다. 신계약 보험서비스마진(CSM) 또한 53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8% 증가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CSM은 향후 보험계약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실현될 미래 계약 가치로,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비율(K-ICS) 역시 177.9%를 기록하며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IFRS17 도입 초기부터 원칙을 준수해 온 보수적인 계리 가정과 체계적인 자산부채관리(ALM) 경영 철학이 뒷받침한 결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러한 재무 체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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