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4조 유상증자 논란…사외이사 전원 “선제적 투자 병행, 주식매입 동참”  

시간 입력 2026-03-30 14:29:22 시간 수정 2026-03-30 14:29:22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경영진 주식 매입 이어 이사회도 동참…책임경영 강화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의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외이사 전원이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나섰다.

한화솔루션의 사외이사 전원은 지난 26일 발표한 유상증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주식 매수 의사를 내비쳤다고 30일 밝혔다.

장재수 한화솔루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송광호, 배성호, 이아영 이사는 회사 주식 매입에 참여하기로 했다.

장재수 의장은 “회사가 처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용도 방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병행돼야 하는 만큼 이번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사외이사로서 한화솔루션 주식 매입에 동참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주요 경영진뿐 아니라 사외이사 전원이 회사 주식을 매수하게 됐다. 앞서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42억원 규모의 지분 매수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약 30억원 규모(26일 종가 기준 약 8만1500주)의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도 각각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약 6억원(약 1만6000주)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한다. 회사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작년까지 이어졌던 글로벌 태양광 및 화학 업황 둔화에 대응해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조달 자금 중 약 1조5000억원을 채무 상환에, 9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 기술 및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재무 안정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