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김규영 회장 취임…‘비 오너’ 회장 체제 출범

시간 입력 2026-04-01 16:28:13 시간 수정 2026-04-01 16: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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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회장으로 전문경영인 영입…오너 보다 직책 높은 첫 사례

김규영 HS효성 회장. <사진=HS효성>

HS효성이 오너가 출신이 아닌 전문경영인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HS효성은 1일 김규영 회장의 취임을 공식 발표했다. HS효성은 전문경 영인 출신의 회장을 선임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투명하고 건강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에 본 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규영 회장은 1972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한 이후 50년 이상 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아온 대표적인 '효성맨'이자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한 후 생산 현장에서 커리어를 시작, 울산·언양·안양 등 효성 주요 사업 장의 공장장을 역임하며 공정 혁신과 품질 경쟁력 제고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효성에서 섬유PG CTO, 효성 기술원장 등을 맡아 그룹의 기술 전략을 총괄하며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경쟁 력을 갖춘 핵심 제품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중국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해외 생산 및 판매 조직을 직접 이끈 글로벌 사업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김 회장은 화학 소재 경험이 많은 경영자이자 원칙주의자로도 유명하다. 특유의 깐깐한 성격으로 정도경영을 중시하던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신임을 받아 여러 핵심 보직에 중용되기도 했다.

지난 2017년부터는 (주)효성 대표이사를 맡아 약 8년간 그룹 경영 전반을 총 괄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끌었다. 2022년 부회장 승진 후에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경 영 체질 개선을 주도해왔다.

한편 HS효성은 그룹 전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과제를 위해 HS효성첨단소재 임진달 대표 및 성낙양 대표와 함께 HS효성첨단 소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 조현상 부회장과 안성훈 대표가 공동 대표로 지주사 체제 구축 및 안정화라는 핵심 과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투자 확대를 주도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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