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베트남 최대 유통사 ‘박화산’과 협력 강화…“K-푸드 확대”

시간 입력 2026-04-27 09:35:17 시간 수정 2026-04-27 09: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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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냉장 제품군에서 상온·육가공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K-푸드 확산 및 가공식품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재범 CJ제일제당 식품아태본부장,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응오 반 뚜언 베트남 재무부 장관, 응우옌 득 따이 MWG 회장.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베트남 1위 유통사인 ‘박화산(Bách Hóa Xanh)’과 협력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박화산은 베트남 최대 리테일 그룹 ‘MWG’ 산하의 슈퍼마켓 체인으로, 전국에 27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박화산에서 비비고 만두, 롤, 김치, 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4개년 연평균 20% 성장률을 기록했다.

양사는 △K-푸드 확대 및 베트남 소비 트렌드에 맞는 가공식품 공동 개발 △식품 안전·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 및 냉장·냉동 인프라 투자를 통한 ‘식품 안전 리더십’ 구축 △체험 마케팅, K-푸드 페스티벌 등 공동 프로모션, 박화산 애플리케이션 내 ‘CJ Zone’ 운영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소비자 접점 확대 및 비비고 인지도 강화 등을 추진한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진출 10여 년 만인 지난해 매출이 2016년 대비 약 7배 증가했으며, 만두와 김치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박화산과의 협력을 통해 호치민 등 남부 지역을 넘어 최근 급부상 중인 북부 지역과 지방 중소도시까지 K-푸드의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주력 제품인 만두, 김치, 롤 등 냉동·냉장 제품 외에도 누들, 스낵 등 상온제품과 육가공 냉장 제품까지 카테고리를 전방위로 확장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K-푸드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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