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시공 수주 해지 통보
수주 공백에 따른 수익성 우려↑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이 매출액의 70%를 웃도는 수주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LS마린솔루션은 지난 24일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 관련 940억원 규모 계약에 대한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27일 공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안마해상풍력㈜과 함께 추진했던 공급 계약으로, LS마린솔루션은 풍력단지와 육지 간 해저케이블 시공을 맡게 될 예정이었다.
안마해상풍력 시공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에 이어 LS마린솔루션이 국내에서 참여하는 두 번째 해상풍력 프로젝트였다. 계약 규모 역시 매출액 대비 72%에 달할 정도로, 단일 해상풍력 사업 기준 회사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 같은 프로젝트가 해지됨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관련 수주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의 작년 연말 기준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수주 총액에서 해저케이블 관련 수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그쳤다.
LS마린솔루션이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선 만큼, 수주 해지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을 비롯한 해저케이블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선박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 선박 GL2030호의 케이블 적재 용량을 4000톤에서 약 7000톤으로 확대하고, 튀르키예의 테르산 조선소와 협업해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 규모의 초대형 HVDC 포설선 건조에 돌입했다.
이번 계약 해지로 인한 수주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LS마린솔루션은 국내외 케이블 제조사와 EPC 사업자, 현지 에이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공동 수주 활동을 전개해 나갈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발주처의 계약 해지 통보에 따라 공급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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