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월 시중 통화량, 한 달새 18.5조↑…주식시장 거래 확대 영향”

시간 입력 2026-05-13 13:49:02 시간 수정 2026-05-13 13: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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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중심으로 증가

한국은행 본원 전경. <사진=한국은행>

지난 3월 시중 통화량이 전월 대비 18조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거래 확대에 따라 제세금 관련 단기 대기성 자금 증가로 머니마켓펀드(MMF)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반해 가계 자금은 13조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의통화(M2) 평잔은 4132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8조5000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0.4%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 증가했다.

M2는 현금통화,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이 포함된 개념이다. 주로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금융상품별로는 MMF(+12.4조원)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6.5조원) 등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일부 기타금융기관의 단기자금 운용 확대 등으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 살펴보면 △비금융기업(+34.9조원) △기타금융기관(+1.6조원) 기타△부문(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정부, +0.2조원)은 증가했으나,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3조1000억원 감소했다.

현금과 요구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M1)은 1368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6%에서 7.9%로 확대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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