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키워낸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5년 만에 회장 승진

시간 입력 2026-05-15 09:52:09 시간 수정 2026-05-15 0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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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기반 확장 및 책임경영 강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김정수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 일자는 6월 1일이다. 김 부회장의 승진은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번 승진은 글로벌 사업 성장세에 대응한 리더십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삼양식품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범위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리더십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김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2조3517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2%로 증가했다.

김 부회장은 2024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 2025년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에 잇따라 합류했다. 경영 성과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해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올해는 ‘한국이미지상’과 여성 경영인 최초로 한국경영학회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을 수상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정수 부회장의 승진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며 “6월부터 김정수 회장의 리더십 하에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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