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KAI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은 26.41%의 지분을, 3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8.7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공적 성격의 지분만 35%를 넘어서는 탓에 한화그룹이 보유한 지분만으로 이사회를 장악하거나 주요 안건을 통과시키기는 어렵다.
한화그룹도 일단 경영권 인수보다는 영향력 확보에 무게를 두는 모양새다. 한화 측은 앞서 KAI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바꾼 것과 관련해 “의사결정에 참여할 필요가 있는 경우 주주로서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회사 및 주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해 관련 사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이번 KAI 지분 인수가 ‘명분 쌓기’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수출입은행의 KAI 지분 매각 등 향후 정부가 민영화 결정을 내리면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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