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에너지 디벨로퍼’ 사업 확대…에너지 전환 자산 노린다

시간 입력 2026-06-22 17:47:56 시간 수정 2026-06-22 1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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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퀘어드 캐피털과 신재생에너지 합작법인 설립 MOU

22일 GS건설 허윤홍 대표(왼쪽)와 아이스퀘어드 캐피털 첸화 셴 펀드 파트너가 신재생에너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기반을 강화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단순한 EPC(설계·조달·시공) 수주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 단계부터 개발에 참여해 에너지 자산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에너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중장기 사업 체질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GS건설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기존 사업영역에서는 단순 시공사업에서 벗어나 해외개발사업, 투자제안사업 등 사업 기획부터 설계, 조달, 시공, 자금조달까지 종합적으로 담당하는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S건설은 올해 1월에는 인도 태양광 발전사업에 디벨로퍼로 참여해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4월에는 인도 재생에너지 리파워링 전문기업 아리 에너지, 인도 풍력발전 기업 수즐론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충남 태안의 13MW 규모 ‘창기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생산한 전력을 LG유플러스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그는 “경쟁력이 높은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체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사 아이스퀘어드 캐피털과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 태양광과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사업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총 1.5GW 규모의 에너지 전환 자산을 개발·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중 태양광 발전 자산은 약 820M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3조원으로 추산되며 양사가 합작법인을 통해 일부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외부 자금을 활용해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GS건설은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부지 확보, 인허가, 초기 사업구조 수립 등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은 사업별 투자구조와 금융계획 수립 등에 참여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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