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인프라에너지부문 매출 742억원…전년比 43%↑
아직까진 EPC 위주…운영·임대 등 디벨로퍼 도약 목표
설비투자 확대에 총차입금 늘어 7702억…전년比 12%↑
BS한양의 인프라에너지 사업부문의 매출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BS한양은 건설부문에 미래성장동력인 에너지 부문을 더해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4일 CEO스코어데일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BS한양의 에너지인프라 부문 매출액은 74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520억원과 비교하면 43% 증가했다.
BS한양의 에너지인프라 부문 매출은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2023년 2183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는 3340억원까지 53%나 늘었다.
현재까지는 에너지인프라 시공 관련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편이지만 BS한양은 향후 운영, 임대, 판매까지 아우르는 디벨로퍼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인프라 EPC(설계·조달·시공)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BS한양 관계자는 “광양 바이오매스, 여수 LNG 허브터미널,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등 주요 에너지 인프라 부문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면서 해당 부문 매출 기여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BS한양은 300만톤 규모의 LNG를 저장하고 공급할 수 있는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을 시공 중이다. 완공 후 수요처를 확보해 일정 사용료를 받는 구조로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해창만 수상태양광과 육상태양광발전소는 EPC를 수행하고 운영 중이며, 이 과정에서 창출되는 수익은 매출로 잡힌다.
BS한양이 에너지인프라부문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죄는 것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 차원이다. 경기 변동에 민감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규제 리스크가 큰 건설업 고유의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궁극적으로는 기존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미래성장동력인 에너지부문을 키워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솔라시도 태양광, 여수 LNG 허브터미널 등 기추진 에너지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함께 다지고 건설과 에너지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에너지부문 사업 확대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은 과제로 꼽힌다. 대규모 부지 확보와 발전 설비·배관망 구축 등 초기 자본 투입이 집중되는 에너지 인프라 특성 탓이다.
실제로 BS한양의 올해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4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693억원과 비교하면 적자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순유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차입금 규모도 커졌다. 올해 1분기 총차입금은 7702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6871억원과 비교해 12%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로 비교하면 2023년 4815억원에서 2024년 6023억원, 지난해 7022억원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BS한양 측은 이같은 운전자본의 증가가 미래 수익을 위한 선제적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BS한양 관계자는 “영업활동현금흐름 마이너스 흐름은 성장 프로젝트의 선제적 투자 집행에 따른 운전자본 증가에 기인한 것인 만큼 손실이 아닌 미래 수익을 위한 투자성격의 지출”이라며 “수익성 중심 수주, 리스크 프로젝트 정리, 현금흐름 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무차입 경영 실현과 신용등급 A 획득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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