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감사위원 인선 절차 돌입…“영풍·MBK 절차 혼란 유발”

시간 입력 2026-06-25 16:34:06 시간 수정 2026-06-25 16: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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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감사위원 예비 후보 모집
고려아연 “공식 후보 추천 절차 일정 오인 우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오는 30일까지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고려아연은 MBK·영풍이 자신들이 자체적으로 설계·운영한 비공식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절차를 대외적으로 공표하며서 고려아연의 공식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을 위한 후보 추천 절차가 마무리된 것처럼 오인할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고문에 따른 추천자격과 제출서류를 갖춘 후보의 추천과 의견을 폭넓게 접수하고 있다.

MBK·영풍 역시 여러 주주 가운데 하나로서 의견을 제시하고 후보를 추천할 경우 고려아연은 이를 다른 주주들의 추천과 동일하게 검토할 방침이며 최종 후보 검토 및 주주총회 선임 절차는 관련 법령과 정관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MBK·영풍이 시장 내 혼란을 줄 수 있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MBK·영풍이 고려아연의 개별 주주로서 사적 활동에 불과한 자체 추천 절차를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마치 회사의 공식 후보 추천 절차인 것처럼 오인될 수 있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회사의 전체 후보 추천 절차가 마무리된 것처럼 다른 주주와 시장이 인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다른 주주들의 참여 기회를 위축시키고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전문성과 독립성, 책임성, 검증 가능성을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이뤄져야 하며, 후보의 적정성은 회사의 공식기구인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판단될 사항이다.

고려아연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예정된 공식 후보 추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모든 주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감사위원 후보를 공정하게 검증·선정함으로써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책임 있는 이사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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