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진입…첫 프로젝트 수주  

시간 입력 2026-06-26 10:03:02 시간 수정 2026-06-26 1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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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에 약 4000만 달러 규모 버스덕트 공급
글로벌 빅테크·생성형 AI 기업 이어 고객 기반 확대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 <사진=가온전선>

가온전선이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에 진입하면서 첫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가온전선은 26일 미국 자회사 LSCUS가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AI 데이터센터에 약 4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버스덕트(Busduct)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SCU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조원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공급으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버스덕트는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각 서버와 랙(Rack)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전 설비로, 'AI 데이터센터의 혈관'으로 불린다. 반도체, 냉각설비와 함께 핵심 인프라로 꼽히며, 전력 밀도가 높아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은 엄격한 품질 검증을 거쳐야 하는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회사 측은 LSCUS가 유럽 전력기기 업체들이 주도해 온 글로벌 버스덕트 시장에서 빅5 공급업체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이번 공급 업체와 추가 공급도 협의하고 있으며, 올해 공급 규모는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수출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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