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예금 중심으로 증가…달러화예금 22.4억달러↑

한국은행 본원 전경. <사진=한국은행>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달러화예금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 거래증거금 유입이 늘어난 결과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122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1106억8000만달러)보다 15억7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잔액은 955억6000만달러로, 전월(933억2000만달러) 대비 22억4000만달러 늘었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증권사의 파생상품 거래증거금 유입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지증거금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엔화예금(75억2000만달러)와 유로화예금(63억달러)는 각각 6억9000만달러, 2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고객예탁금 감소 및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유로화예금은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줄었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974억2000만달러) 25억4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개인예금(148억3000만달러)는 9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국내은행 예금잔액이 927억3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3억7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환은행지점은 19억4000만달러 증가한 19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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