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미국 생산거점 6배로 증설…‘LS일렉트릭 유타’ 2500억 투자

시간 입력 2026-06-29 10:14:01 시간 수정 2026-06-29 1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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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00억 투자, 생산시설 6배·배전솔루션 투자 5000억으로 확대
2027년 초 가동 목표…제조·설계·R&D ‘올인원’ 복합 거점으로 구축

LS일렉트릭 유타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유타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핵심 생산 거점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LS일렉트릭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유타’에 총 250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 증설은 오는 2027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생산 시설을 약 6배 확장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LS일렉트릭은 해당 투자를 통해 미국 내 하이엔드(High-end) 전력 솔루션 생산 시설 구축과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LS일렉트릭 유타 사업장의 배전반 생산능력은 연간 5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난다.

LS일렉트릭은 앞서 북미 배전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 2022년 630만 달러(약 77억 원)를 투자해 현지 배전반 제조 업체인 MCM엔지니어링II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해 초 1차 증설을 통해 제2 공장을 준공, 생산능력을 3배 확대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하며 현지화 기틀을 탄탄하게 다진 바 있다.

올해 사명을 ‘LS일렉트릭 유타’로 변경하고 진행하는 이번 2차 대규모 증설은 단순한 생산 라인 확대에 그치지 않고, 현지 고객 니즈에 맞춘 설계 및 R&D(연구개발) 기능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북미 전략 거점으로 확대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LS일렉트릭 유타’ 투자는 북미 시장 내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연간 배전반 생산 능력을 5,000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추가 매출을 확보하고, 빅테크가 이끄는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 시장에서 확고한 주도권을 쥐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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