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관리 중이던 부실 금융기관 정상화 기반 마련
인수 완결 시 종합금융그룹 도약 ‘청신호’ 전망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예금보험공사가 주도하는 예별손해보험(구 MG손해보험) 매각 절차에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OK금융에 따르면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OK금융그룹이 단순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넘어, 정부가 주도하는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표 서민금융기업으로서 적극 부응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예별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을 이전받아 설립된 가교보험사다. 이후 수차례 공개 매각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됐고,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공개 매각 절차로 여겨져 왔다.
매각이 최종 불발될 경우 예별손보 보유 계약 전체가 5개 국내 대형 손보사로 분산 이전될 예정이었던 만큼, 인수 성사 여부에 금융권의 시선이 집중됐다.
이번 인수가 최종 완결되면 OK금융은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에 예별손해보험을 더한 ‘저축은행-캐피탈-손해보험’ 3개 업종의 핵심 포트폴리오 체계를 갖춘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특히 OK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로서의 배타적 협상 권한을 바탕으로 본계약 체결을 위한 매각협상에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예별손보의 122만명에 달하는 기존 계약자들이 오랜 표류 과정에서 느꼈을 불안감을 신속히 해소하고, 철저한 고객 중심 경영과 운영 정상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OK금융 관계자는 “단순한 비즈니스 확장을 넘어, 122만 보험계약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부실 금융기관 정상화 조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서민금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손해보험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인 만큼, 향후 이어질 심사·협상 과정에도 성실하게 참여해 그룹의 숙원인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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