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코빗 품고 ‘디지털 X’로 새 출발…‘미래에셋 3.0’ 구현”

시간 입력 2026-07-23 16:15:28 시간 수정 2026-07-23 1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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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융합…RWA·STO 등 새로운 투자 생태계 구축

박현주 미래에셋 GSO.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GSO(글로벌전략가)가 코빗 및 미래에셋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코빗의 성공적인 그룹 편입과 새로운 사명 ‘디지털 X(Digital X)’의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GSO는 서신을 통해 “지난 30여년간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온 미래에셋의 경험과 수많은 파도를 홀로 넘으며 시장을 개척해 온 코빗의 여정이 드디어 하나의 길에서 만났다”며 이번 인수의 의의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디지털 X’의 ‘X’는 미지의 미래이자 서로 다른 가치가 교차하고 융합할 때 발생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디지털 X는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박 GSO는 “미래에셋의 깊은 노하우와 코빗의 압도적인 전문성을 결합해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투자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디지털 X가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가장 강력한 핵심 축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디지털 X 출범에 있어 무엇보다 ‘고객 보호’와 ‘철저한 내부통제’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박 GSO는 임직원들에게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차가운 숫자와 그래프 뒤에는 언제나 따뜻한 사람의 삶이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 달라”며 “가치가 없는 상품은 미래에셋의 이름을 걸었더라도 결코 세상에 내놓아서는 안된다”는 그룹의 확고한 철학을 디지털 X에도 철저히 계승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등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완벽하게 준수하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및 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롤모델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디지털 X는 앞으로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소를 넘어 시장을 선도하는 ‘지능형 투자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자자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지식과 정보, 깊이 있는 통찰력이 유기적으로 흐르는 플랫폼 환경을 조성해 국내외 디지털 자산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직접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박 GSO는 서신을 마무리하며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임직원 여러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날카로운 지적을 아낌없이 공유해 달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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