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0개 사업 2조6425억원 수주…서울 6곳·경기 1곳 등
하반기 5000억원 규모 원미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수주 노려
두산건설 수주잔고, 2022년 8.6조에서 지난해 말 10.2조로↑
두산건설이 올해 상반기에만 약 2조6000억원에 달하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정환 대표이사의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 기조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10개 사업지에서 총 2조6425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액(2조7902억운)의 94.7%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중견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으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를 포함해도 5위에 해당한다.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 1~4위는 현대건설(7조6947억원), GS건설(7조4694억원), 삼성물산(4조7163억원), 대우건설(2조9153억원) 등 대형사다.
올해 상반기 두산건설이 수주한 사업지는 마곡동신안빌라재건축(1541억원), 신림655-78번지가로주택(1543억원), 홍은1구역재개발(1739억원), 충정로1구역재개발(1616억원), 명장3구역재개발(1635억원), 용호7구역재개발(3654억원), 망미5구역재개발(7334억원), 천왕3역세권재개발(1219억원), 마포로5구역제2지구재개발(1313억원), 가능3구역재개발(4831억원) 등 총 10곳이다.
두산건설은 하반기에도 수주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천원미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5154억원) 수주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166-1번지 일원 6만5451㎡ 부지에 최고 41층, 총 1628가구 규모의 주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정환 대표 취임 이후 두산건설은 수익성 위주의 도시정비사업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수주한 10개 사업지 중 6곳이 서울 소재 사업지다. 지방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중심의 수주 전략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2년 12월 취임한 이정환 대표이사는 선별 수주 전략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어왔다. 이 대표는 지난해 3월 재선임됐으며 임기 만료는 2028년 3월 28일이다.
두산건설은 이 대표의 선별수주 전략을 기반으로 전체 수주잔고를 늘리고 있다. 실제로 두산건설의 수주잔고와 수익률은 이 대표 취임 전인 2022년과 비교해 개선되는 추세다.
두산건설의 수주잔고는 지난 2022년 8조6218억원에서 2023년 9조1369억원, 2024년 9조8532억원, 지난해 10조2378억원 등으로 3년 만에 1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022년 2.53%였던 영업이익률은 2023년 3.55%, 2024년 4.97%, 지난해 5.86%를 기록하는 등 같은 기간 3.33%p 개선됐다.
두선건설 관계자는 “사업성과 분양성, 원가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단계별 수주심의를 통해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러한 선별 수주 전략이 양호한 분양성과로 이어졌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은 원가 개선과 수익성 제고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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