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라우펜, 폭스바겐 ‘폴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시간 입력 2026-07-24 17:12:57 시간 수정 2026-07-24 17: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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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펜 에스 핏2.<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이 독일 폭스바겐의 대표 소형 해치백 ‘폴로(Polo)’에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S FIT2)’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폭스바겐 폴로는 1975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00만대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과의 기술 협력을 거쳐 폴로의 주행 특성에 최적화된 17인치 규격의 ‘에스 핏2’를 개발·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에스 핏2’는 다양한 기후와 노면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2세대 고성능 여름용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젖은 노면 제동거리를 약 16% 단축했으며, 4개의 넓은 직선형 그루브로 배수 성능과 빗길 핸들링을 높였다.

또한 고온의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유지하며 소음·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개선했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일리지(타이어 수명)도 약 15% 늘렸다.

이번 공급은 한국타이어가 1991년 폭스바겐 멕시코 공장에 처음 신차용 타이어를 납품한 이래 30여 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폭스바겐의 세단, SUV, 전기차 등 4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라우펜은 올해 4월 유럽 시장에 ‘에스 핏2’를 출시한 이후 스코다 ‘뉴 옥타비아’, 폭스바겐 ‘골프’, 세아트 ‘이비자’·‘아로나’에 이어 이번 ‘폴로’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하며 유럽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2014년 미국 세마쇼에서 처음 공개된 라우펜은 한국타이어의 품질 체계를 바탕으로 세단, SUV, 트럭·버스용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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