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의 새로운 도전…글로벌 콘텐츠 플랫폼 ‘시네마바이브랜드’ 출범

시간 입력 2026-07-28 10:48:59 시간 수정 2026-07-28 10: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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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글로벌 영화 창작자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올해 첫 회 시작으로 매년 정례화

이노션 시네마바이브랜드.<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이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노션은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함께 브랜드와 글로벌 영화 창작자를 연결하는 ‘시네마바이브랜드(Cinema by Brand)’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시네마바이브랜드’는 브랜드와 창작자를 연결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존 광고를 영화 문법으로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엔터테인먼트적 완성도에 집중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새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나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창작자들이 영화적 기획안을 제안하면, 최종 선정작은 약 6개월의 제작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여름 극장 또는 글로벌 OTT로 공개된다. 브랜드 선정부터 브리핑, 기획, 제작, 공개까지 1년 단위 통합 프로세스로 운영되며, 매년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IP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네마바이브랜드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의 성공을 확장한 것이다. 극장에서 유료 상영된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 시선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획기적 시도와 1000원의 관람료로 유료 관객 4만6000명을 모았다.

특히 2025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와 판타지아 영화제 최고편집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콘텐츠의 독립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노션은 이를 계기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영화 생태계와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마케팅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IP 기회를 발굴할 전략이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가 지난해 칸 라이언즈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이노션>

전 세계 55개국 영화 관계자가 참여하는 ACFM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 생태계도 강화한다. 접수된 기획안은 이노션, 브랜드, ACFM,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이 공동 심사해 독창성과 제작 가능성을 종합 평가한다. 이를 통해 수백 명의 글로벌 감독 풀을 활용하고 아이디어 경쟁과 예산 투명성을 확보하는 구조적 혁신을 추진한다.

사업 확장을 위해 이노션은 최근 전문 인력 중심의 ‘콘텐츠 스튜디오’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시네마바이브랜드 외에도 방송, 드라마, 공연, 전시, 인플루언서 관리 등 IP 비즈니스 확장을 주도한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시네마바이브랜드를 시작으로 광고와 마케팅의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 영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IP 영역으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브랜드와 창작자, 영화 산업을 연결하는 독자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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