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3사, 올 상반기 순익 전년比 5.4%↓…JB, 유일하게 호실적
BNK금융, 일회성 요인·iM금융, 충당금 적립 확대에 실적 하락
3사 밸류업 계속…JB 1천억·BNK 600억·iM 300억 소각 등 실시

지역 거점 금융지주인 BNK·JB·iM금융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9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조1555억원) 대비 5.4% 하락했다. BNK금융은 일회성 요인에, iM금융은 충당금 확대에 발목이 잡힌 반면, JB금융은 이자이익 증가와 충당금 감소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금융지주 3사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JB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857억원으로 전년 동기(3704억원)보다 4.1% 증가했다. JB금융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JB금융의 판매관리비(4082억원→4476억원)가 9.6% 상승했으나, 이자이익(9930억원→1조879억원)의 9.6% 증가와 충당금 전입액(2480억원→2395억원)의 3.4% 축소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6개 계열사 중에서는 JB우리캐피탈(1317억원→1768억원)과 JB인베스트먼트(462억원→527억원)가 그룹 순이익 개선을 견인했다.
이외에 전북은행(1166억원→945억원), 광주은행(1484억원→1467억원), JB자산운용(524억원→151억원)은 각각 19.0%, 1.2%, 71.2% 하락했다.
BNK금융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118억원으로 전년 동기(4758억원) 대비 13.5% 하락했다. 영업외이익(1637억원→398억원)이 75.7% 급감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해 2분기 BNK강남코어오피스펀드 부동산 매각이익(1009억원) 및 기타 관련 손익(32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기저효과 때문이다. BNK금융은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해 상반기 실적은 4214억원으로, 올 상반기 기준 실질적으로는 8.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 계열사 가운데 은행(4102억원→3562억원)을 제외한 대부분은 호실적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은 올 상반기 1726억원으로 전년 동기(1088억원) 대비 58.6% 상승했다. 특히 BNK투자증권(225억원→456억원)과 BNK자산운용(116억원→376억원)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iM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56억원으로 전년 동기(3093억원) 대비 4.4% 하락했다.
iM금융은 은행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한 기업대출 성장과 캐피탈의 영업자산 성장 등에 힘입어 이자이익(8104억원→8436억원)이 4.1% 개선됐고,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라 증권의 비이자이익 기여도가 확대돼 총영업이익(1조627억원→1조1090억원)이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부터 적용된 교육세 요율 변경 등 비경상적 비용 증가와 자산 성장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1545억원→1664억원)의 7.7%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iM금융의 올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5659억원으로 전년 동기(5006억원) 대비 13.0%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은행(2564억원→2457억원)과 증권(525억원→449억원)이 각각 4.2%, 14.5% 하락했고, 라이프(138억원→182억원)와 캐피탈(297억원→395억원)이 30% 넘게 성장했다.
한편 JB금융지주는 1주당 현금 314원의 분기배당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BNK금융은 2분기 1주당 현금 150원과 함께 자사주 매입분 600억원을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iM금융은 300억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iM금융은 “지난 2024년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2027년까지 총 15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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