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026 레드 닷 어워드’ 17관왕 달성

시간 입력 2026-08-07 09:40:03 시간 수정 2026-08-07 09: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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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2개·본상 15개 등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 석권

‘2026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본상 제네시스 ‘제네시스 청주’.<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17개의 상을 휩쓸며 브랜드 경쟁력과 공간 디자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026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Red Dot Design Award: Brand & Communication Design)’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와 본상(Winner) 15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은 ‘제네시스 청주’와 ‘UX 스튜디오 서울’에 돌아갔다.

‘제네시스 청주’는 청주의 지역 유산인 ‘직지’와 ‘한지’를 브랜드 철학인 ‘장인 정신’과 결합한 공간 디자인으로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과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을 동시 석권했다. 한국 전통 건축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단순 차량 전시를 넘어 고객이 브랜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차 ‘UX 스튜디오 서울’은 자동차 업계 최초의 개방형 UX 연구 공간이다. 고객이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상시 연구 플랫폼과 모듈형 공간 시스템을 구축해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인테리어 및 전시 디자인 분야에서도 본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비전을 제시한 ‘CES 2026’ 전시관으로 본상 2개를 수상했다. 소아암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 유럽 시장 비전을 선보인 ‘IAA 모빌리티 2025’, ‘현대 헤리티지 매거진’ 등 총 9개의 본상을 거머쥐었다.

기아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EV4를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재해석한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 전시와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인 ‘움직임의 유산’으로 본상을 받았다. 디자인 프로젝트 종합 아카이브 ‘Opposites United: a Communication Archive’와 ‘기아 디자인 매거진’ 등을 포함해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과 공간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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