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2분기 영업익 3390억 420%↑…합성고무 호조에 ‘어닝 서프라이즈’

시간 입력 2026-08-07 15:11:41 시간 수정 2026-08-07 15: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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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0% ↑
합성고무·합성수지 등 스프레드 개선 주요

금호석유화학 사옥 전경 .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부문을 비롯한 주요 사업 영역의 개선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682억원, 영업이익 33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420%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는 합성고무 사업의 선전이 주효했다. 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189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85억원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는 미-이란 전쟁으로 시장의 물량 확보 수요가 크게 늘었고,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영향이다.

합성수지 부문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 3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원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원재료 수급 우려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적자 사업이었던 페놀유도체 부문은 흑자로 돌아섰다. 페놀유도체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5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주요 제품 정비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도 수요처 물량 확보 움직임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돼 흑자를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미국 이란 전쟁으로 인하여 스프레드가 확대가 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3분기 스프레드 축소 등의 부담 요소가 있지만, 경쟁력 강화와 원가 절감을 통해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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