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립소방병원에 ST1 구급차·재활로봇 기증

시간 입력 2026-08-12 12:12:46 시간 수정 2026-08-12 1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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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의료 인프라 강화 및 재활 전방위 지원

현대차그룹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왼쪽부터)과 국립소방병원 곽영호 병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건강 회복과 재활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소방관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차량 및 전문 재활장비를 기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소방관의 희생과 노고에 보답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제주 지역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과 지난 2월 무인소방로봇 기증행사를 통해 국립소방병원 지원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바 있다.

이번에 국립소방병원에 전달된 지원 품목은 △현대차 ST1 기반 구급차 2대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 3기 및 심폐재활 운동검사 장비 1대 △고압 산소치료기 1대 △정신건강 치료기기 2대 등이다.

ST1 기반 구급차는 용도에 맞게 내부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넓은 응급처치 공간을 확보했다. 운전석과 환자실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크스루 구조, 높인 실내고, 낮춘 승하차 스텝고를 적용해 응급 상황 시 환자 이송과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높였다.

ST1 기반 구급차.<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기증된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이다. 하반신 마비 환자 및 장애인의 보행을 보조해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 동작을 지원한다. 착용자 신체 조건에 따른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앉은 상태에서도 쉽게 착용할 수 있다. 국립소방병원은 엑스블 멕스를 중심으로 별도의 로봇재활실을 운영해 소방관들의 전문 재활 치료를 전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화재 진압 과정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화상 치료를 위한 고압 산소치료기와 심리 회복을 돕는 정신건강 치료기기를 함께 전달해 의료 인프라를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소방청과 협력해 공익 영웅인 소방관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2023년부터 소방관 휴식·회복을 위한 ‘소방관 회복지원차’ 10대를 전달했으며, 2024년에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250대를 기증했다. 올해에는 원격 화재 진압장비인 ‘무인소방로봇’ 4대를 기증하는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기술이 반영된 차량과 재활장비가 부상을 입으신 소방관분들의 회복과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분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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