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동남권 국립대와 손잡고 AI·우주항공 인재 키운다

시간 입력 2026-08-12 16:42:36 시간 수정 2026-08-12 16:42:3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부산대·경상대·창원대와 협약…55조 영남권 투자 첫 결실

12일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열린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협약식’에서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왼쪽부터),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최재원 부산대 총장, 전재수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권진회 경상대 총장, 박민원 창원대 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동남권 AI(인공지능)·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단추로 지역 거점 국립대학들과 손잡고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이 12일 경남 창원특례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R&D센터에서 경상국립대, 부산대, 국립창원대와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발표한 55조원 규모의 영남권 AI·우주항공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한화는 지역 인재 양성을 시작으로 협력업체 기술력 제고, 스타트업·연구기관 동반성장이라는 3대 축을 기반으로 동남권 산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와 대학들은 맞춤형 학위 과정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다.

우선 부산대에는 한화 계약학과(잠정 첨단기계시스템공학과)가 신설되며 R&D 협력이 강화된다.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에는 계약정원제 석사과정을 운영해 AI 인재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재학 중 학자금과 생활보조금을 지원받고 인턴십 기회를 얻게 되며, 졸업 후 별도 절차를 거쳐 한화 3사에 입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들 대학과 현장 중심 교육, 특강·세미나,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를 추진하며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업도 공동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전재수 부산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권진회 경상대 총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박민원 창원대 총장을 비롯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김종서 한화엔진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첨단 제조혁신의 거점인 동남권의 미래 인재 생태계를 민·관·학이 함께 준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서일준 국회의원 역시 지방 균형 발전과 청년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환영사에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정부와 지자체,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화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