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2분기 당기순이익 197억…전년 대비 44.5% ↑

시간 입력 2026-08-18 15:17:46 시간 수정 2026-08-18 15: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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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리테일 실적 호조…ETF LP·신용공여 등 성장세 견인

한양증권 사옥. <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55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3%, 4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8,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3억원으로 10.4% 늘었다.

부문별로는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트레이딩 부문은 주식시장 강세와 상장지수펀드 유동성공급자(ETF LP) 업무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리테일 부문도 증시 호조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익과 신용공여 이자수익 증가,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한 마케팅 효과 등이 실적에 기여했다.

채권·채권자본시장(DCM) 부문은 금리 상승과 기관투자자 거래 감소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도 인수 중심의 영업을 통해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은 우량 사업장 리파이낸싱과 자기자본 투입을 최소화한 다양한 딜을 추진하며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외형 성장과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사업 체질 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기존 트레이딩·DCM·채권 중심의 사업영역을 ETF LP, 대차중개, 신용공여 등으로 확대하며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공학본부를 중심으로 장외파생상품업 인가 취득을 위한 제반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 진출에 대비해 자산재평가와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 기반도 강화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비대면 채널 및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을 추진하며 비대면 영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온라인 특판 RP와 목표전환형 펀드 등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한양증권은 2025년 보통주 1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37.4%를 기록했다. 올해도 밸류업 공시를 통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인 배당성향 30% 이상 유지(보통주 주당 최소 1,600원 배당)는 이어갈 계획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대주주 변경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장외파생상품 등 신규 사업으로 수익 기반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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