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임직원, 현대글로비스 선박 탑승…‘스타링크’ 현장 점검

시간 입력 2026-08-19 10:41:31 시간 수정 2026-08-19 1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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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 47척 중 45척에 스타링크 구축
해상 안전·운영 효율·선원 디지털 복지 강화

스페이스X(SpaceX) 방문단과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들이 지난 5일 전남 광양항에 정박한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스텔라(Glovis Stella)호'에서 스타링크 장비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SpaceX) 임직원들이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에 올랐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의 실제 해상 운영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스페이스X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부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최근 전남 광양항에 입항한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스텔라(Glovis Stella)호’를 방문해 스타링크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선원들의 사용 경험을 청취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이스X 방문단은 글로비스 스텔라호에 승선해 스타링크 장비와 선박 내 통신 환경을 정밀 점검했다. 이어 선원들과 만나 원양 항해 중 통신 품질, 업무상 데이터 송수신 환경, 영상통화 및 온라인 콘텐츠 이용 편의성 등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선원들은 기존 해상 통신 대비 속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돼 원양에서도 영상통화 및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1월부터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등 자체 소유 선박(사선) 47척을 대상으로 스타링크 도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45척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고속·저지연 해상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육상 조직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의 통신 환경은 기상 악화, 선박 설비 이상, 긴급 환자 발생 등 비상 상황 시 육상과의 신속한 공유와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운항·정비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및 분석을 가능하게 해 △AI 기반 예측정비 △선박 안전관리 △운항 효율화 등 스마트 해운 기술을 고도화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원들의 인터넷 접근성을 크게 높여 디지털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스페이스X의 선박 방문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해상 활용 가능성과 현장의 실제 사용 경험을 함께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디지털 통신 인프라와 AI·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해운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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