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전년比 3.12%p 개선…두산은 9.51%로 2위
태영건설, 3.79%→8.13%로 4.34%p↑…개선폭 최대
고원가 현장 준공, 수익성 높은 사업장 착공 등으로 원가율 개선
고원가 현장의 준공과 수익성 높은 사업장의 공사 본격화 등으로 국내 주요 중견건설사들의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BS한양이 12%대 이익률을 기록해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았고, 태영건설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이익률 개선폭이 가장 컸다.
21일 CEO스코어데일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평가 50위 내 건설사 중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중견 건설사 총 8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건설사의 올해 상반기 평균 이익률은 6.85%로 전년 동기(4.53%)와 비교해 2.32%p 개선됐다.
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BS한양이다. BS한양의 올 상반기 이익률은 12.83%로 전년 동기(9.71%) 대비 3.12%p 늘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52% 늘어난 7589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973억원을 기록했다.
BS한양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수주했던 원가 부담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 단계에 접어들고 수익성이 높은 신규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개선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이익률 9.5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6.18%) 대비 3.33%p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상반기 매출은 7644억원으로 1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35% 늘었다.
두산건설도 상반기 원가율을 개선하면서 이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건설의 원가율은 84.8%로 전년 동기(89.5%) 대비 4.7%p 개선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을 고려해 선별수주한 사업장의 공정이 본격화면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주택사업에서도 수익성과 사업안정성을 고려한 선별수주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조사 대상 중 이익률 개선 폭이 가장 컸다. 태영건설의 올 상반기 이익률은 8.13%로 전년 동기(3.79%) 대비 4.34%p 상승했다. 매출은 6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원가 상승분이 반영된 신규 사업장 착공과 기존 사업장 준공으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를 기반으로 손익 개선을 이루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의 이익률은 7.79%로 지난해 동기(5.65%) 대비 2.14%p 개선됐으며, HL디앤아이한라의 이익률은 5.48%로 전년(4.64%%) 대비 0.84%p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은 5.37%를 기록해 전년(2.08%) 대비 3.29%p 개선됐다. 이 외에도 동부건설(2.73%), 금호건설(2.97%)이 각각 0.72%p, 0.78%p 개선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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