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LS전선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에 3천억 투입

시간 입력 2026-08-24 14:03:56 시간 수정 2026-08-24 14: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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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북미 전선 공급망 선점·유럽시장 개척 나서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LS전선이 추진 중인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사업에 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입해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해당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 시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을 연간 500㎞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생산된 해저케이블은 북미 현지, 유럽 해상풍력 발전단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으로 글로벌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상풍력이 탄소중립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HVDC 해저케이블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수은은 LS전선이 북미 전선 공급망 선점과 동시에 유럽시장 개척을 기대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AI 시대 전력 인프라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관련 시장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HVDC 해저케이블은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구축의 핵심 요소인 만큼, 올해 초에 도입한 ‘AI 대전환 특별프로그램'을 통한 금융우대로 국내 전선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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