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모바일과 알뜰폰 요금제 선봬…월 3500원 이용 가능
이에 신한銀도 ‘유나 에디션’ 출시…발급건수 경쟁 치열
당장 수익 창출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고객 락인 효과

챗gpt로 활용한 이미지
하나은행이 나라사랑카드 모객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나라사랑카드는 단기적으로 은행에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상품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미래 고객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7일 토스모바일과 함께 하나 나라사랑카드 고객을 위한 알뜰폰 제휴 요금제를 출시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제휴에 대해 나라사랑카드의 생활밀착형 혜택을 통신 영역까지 확대해 이용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 고객이 나라사랑카드로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알뜰폰을 월 3500원으로 7개월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요금제의 월 기본요금은 3만8800원이다. 월 71GB의 데이터와 네이버페이 5000원 등도 함께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토스모바일 제휴와 함께 군 장병과 청년 손님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역시 나라사랑카드 모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 나라사랑카드 광고 모델인 걸그룹 ITZY 멤버 유나의 이미지를 담은 ‘신한 나라사랑카드 유나 에디션’을 출시했다.
신한 나라사랑카드 유나 에디션을 신규 발급받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10만원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호텔 숙박권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나라사랑카드 발급 건수는 엇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위는 신한은행이지만 하나은행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현 나라사랑카드 사업은 3기인데, 하나은행은 이번에 처음 사업자로 지정된 만큼 신규 고객 모집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은 연간 약 20만명 수준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매년 20만명의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셈이다. 3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로, 8년간 약 160만명의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2기 나라사랑카드 고객 250만명의 재발급까지 고려하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진다. 나라사랑카드 가입자는 전역 후에도 3기 사업 기간 동안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나라사랑카드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한 은행은, 군 전역 후에도 주거래 은행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해당 은행들은 당장의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군 장병 고객 유치를 위해 혜택을 대폭 늘리고 있다. 실제로 하나은행이 이번에 선보이는 알뜰폰 서비스는 우리은행의 알뜰폰 요금제보다 저렴하다.
우리은행 또한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한 지 1년이 지나면서 한 달 단위로 알뜰폰 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이용자 확보에 한창이다. 최근 우리은행은 급여이체 등 금융거래 실적만으로 최대 1년간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는데, ‘우리WON셀럽 71GB+’의 경우 월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나라사랑카드 혜택이나 알뜰폰의 경우 공통점은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고객 유치, 연계한 금융 상품 판매 등으로 간접적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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