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코이카, 가나 자동차 정비 인재 키운다…50억원 공동 투자

시간 입력 2026-09-04 15:45:50 시간 수정 2026-09-04 15: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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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가나에서 진행된 ‘현대-코이카 넥스트젠(Hyundai KOICA NextGen)’ 출범식에서 유재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왼쪽부터), 우동완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 에릭 아즈로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청장, 프레더릭 테이노비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 사무소장 직무대행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과 손잡고 서아프리카 가나의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 기반을 강화하며 현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 3일(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 소재 알리사 호텔에서 코이카와 함께 자동차 정비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현대-코이카 넥스트젠(Hyundai KOICA NextGen)’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재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우동완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 에릭 아즈로(Eric Kofi Adzroe)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청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코이카 넥스트젠’은 현대차가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과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가나의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대차와 코이카는 2030년까지 5년간 5대 5 매칭 방식으로 총 50억원을 공동 투자하며, 현지 사업 실행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및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가 맡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 기관은 실습 정비소를 갖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센터 2곳을 가나 현지에 설립·운영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현지에서 자립적인 정비 교육 허브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내연기관차 위주의 기술·직업교육훈련(TVET) 교육과정을 보완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정비 기술을 새롭게 추가한다. 신규 교육과정은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 위원회(CTVET)의 공식 인증을 거쳐 현장 교육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장학금 및 인턴십 제공, 연 1회 취업박람회 개최, 창업 컨설팅 운영 등 교육부터 취·창업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현지 청년과 교사 등 총 405명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가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사업 모델을 타 국가로 확대하는 ‘현대 넥스트젠(Hyundai NextGen)’을 전개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유가치창출(CSV) 이니셔티브인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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