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35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ESG 경영 선순환

시간 입력 2026-09-04 14:36:43 시간 수정 2026-09-04 14: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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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 친환경차 금융서비스에 활용 예정
포트폴리오 내 녹색자산 비중 지속 확대

현대캐피탈 본사 전경. <사진=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K-텍소노미(K-Taxonomy)’ 가이드에 따른 총 3500억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K-택소노미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2022년에 발표한 지침서로, 기업의 경영활동 중 친환경 활동의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다.

이번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아울러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iM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4개 증권사가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녹색채권은 3년물 2500억원, 5년물 1000억원으로 구성됐다. 발행 금리는 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2bp(1bp=0.01%p), 5년물은 1bp 낮게 발행해 국내 채권시장에서 현대캐피탈의 높은 신뢰도와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에 발맞춰 전체 자동차 할부 자산 중 ‘녹색 자산(Green Asset)’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기차, 수소차 차량 등 친환경 차량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조달한 자금으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축적된 친환경 자산을 바탕으로 다시 성공적인 녹색채권 발행을 이끌어내는 ESG 금융의 선순환 구조를 한층 탄탄하게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이영석 현대캐피탈 재경본부장(CFO)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구매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현대캐피탈의 전체 자동차금융 자산 중 녹색자산 비중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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