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운용사 3곳과 ‘글로벌 투자 솔루션 강화’ 위해 맞손

시간 입력 2026-09-10 14:41:09 시간 수정 2026-09-10 14: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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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채권 등 글로벌 자산운용 전 영역 파트너십 전방위 강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키스 메터스(Keith Metters)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사장이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피델리티(Fidelity), 핌코(PIMCO), 칼라일(Carlyle)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잇따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피델리티와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MOU를 맺고 리서치 역량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공동 상품 개발 및 공동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채권 전문 운용사인 핌코,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과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MOU를 맺었다. 한국투자증권은 핌코와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 개발을, 칼라일과는 단기금융 조성자금을 활용한 투자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투자증권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사업 전략이 글로벌 최상위 운용사와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투자 역량을 한국투자증권의 상품 및 서비스와 결합해 국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 솔루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금융사의 전문 역량을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리서치·자산관리 등 실제 고객 접점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해외 금융시장과 일부 전문고객에게 제한적으로 공급되던 글로벌 투자상품과 정보를 국내 투자자에게 적시 공급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부를 안정적으로 증대시키는 등 높아진 회사의 글로벌 위상으로 또 다른 우량 투자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글로벌 최상위 운용사들의 상품과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국내 시장에 단순히 들여오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투자자의 눈높이와 니즈에 맞춰 정교하게 큐레이션해 전달하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역할”이라며 “KIS Night 등 글로벌 IR을 통해 쌓아온 한국투자증권만의 파트너십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상품과 서비스로 연결해, 국내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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