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LG유플러스와 맞손…승강기 원격관제에 AI·보안 접목

시간 입력 2026-09-17 15:54:23 시간 수정 2026-09-17 15:54:23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 ‘MIRI’ 통신 안정성 및 보안성 대폭 강화

최석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본부장(전무·왼쪽에서 네 번째)과 임장혁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고객그룹장(전무·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을 위한 무선서비스 및 AI·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 ‘MIRI(미리)’에 인공지능(AI)과 첨단 보안 기술을 접목, 승강기 관제 및 서비스 생태계 혁신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LG유플러스와 ‘스마트 원격관제 플랫폼을 위한 무선서비스 및 AI·보안 분야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석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본부장(전무)과 임장혁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고객그룹장(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와 MIRI 플랫폼을 잇는 통신 구간에 LG유플러스의 M2M(사물지능통신) 무선서비스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통신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승강기 운행 정보의 실시간 확인 및 원격 대응 신뢰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및 보안 분야로도 협력 범위를 넓힌다. 이용객이 승강기 내에 고립되거나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AI 음성인식 기반 비상통화 서비스’와 AI 컨택센터 솔루션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보안성 강화를 위해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통합 보안 플랫폼 ‘U+SASE’ 등 최신 보안 솔루션을 MIRI에 적용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다. 앞서 양사는 2023년 승강기 내 이상 상황을 감지하는 AI CCTV ‘MIRI View(미리뷰)’를 공동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최석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본부장은 “향후 승강기 시장의 핵심 경쟁력은 기계적 성능을 넘어 위급 상황에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다”며 “LG유플러스의 통신·AI·보안 역량을 결합해 한 차원 높은 안전과 편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고객그룹장은 “이번 협력은 안정적인 무선 통신을 기반으로 AI와 보안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승강기 원격관제 시스템을 혁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고객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