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3조원 규모 싱가포르 종합병원 단독 수주

시간 입력 2026-09-17 16:47:08 시간 수정 2026-09-17 16: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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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지상 9층, 7개동, 총 1534병상 규모로 조성

싱가포르 뜽아종합병원 조감도.<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약 3조원 규모의 뜽아종합병원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공사의 수주액은 약 21억5000만달러로, 한화 약 3조원에 달한다. 쌍용건설이 창사 이래 수주한 단일 프로젝트 중 최대 금액이다.

이 병원은 싱가포르 서부 Tengah 지역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9층, 7개동, 총 1534병상 규모로 설계된다. 공사기간은 총 63개월이다.

쌍용건설은 입찰 참여 11개사 중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를 통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정부에서 처음으로 설계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발주하는 공사라 싱가포르 진출 건설 회사 입장에서는 대단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병원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요하는 공사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는 남부내륙철도 5-2공구와 8-2공구 등을 수주했으며, 해외에서는 아틀란티스더로얄호텔을 포함해 건축 프로젝트 총 12건을 완공한 바 있다.

이같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는 공사 진행에 따라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쌍용건설의 매출은 2023년 1조471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4년 1조4932억원, 2025년 1조8717억원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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