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쟁부 환경평가서 ‘중대한환경영향 없음’ 결정
핵심광물 11종·비철금속 12종 및 반도체 황산 생산
연방·주 정부 관심 속 후속 인허가 절차 단계적 진행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미국 내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첫걸음을 알리는 공식 기념식을 개최했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사진 가운데)이 회사 및 미국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미국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중요 관문으로 꼽히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 등과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전쟁부가 국가환경정책법(NEPA)을 근거로 프로젝트 크루서블 추진과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최종 환경영향평가(Final EA)’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평가에서 ‘중대한 환경영향 없음 결정(FONSI)’을 확정받았다. 미 전쟁부가 고려아연의 투자와 관련해 온실가스, 수자원, 폐기물, 유해물질, 교통,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주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고려아연은 향후 연방정부와 주정부 등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여러 인허가의 참고자료로 이번 최종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활용하게 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 미국 전쟁부의 Final EA에서 FONSI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초기 설계와 부지, 공정, 환경대책 등에 대해 사전에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9년 재탄생할 美 테네시주 제련소 1978년 가동을 시작한 미국 테네시주의 ‘클락스빌 제련소’ 모습. 고려아연은 미국 전쟁부 등과 함께 이 부지를 인수해 기반 시설을 보강하고, 2029년까지 새 대형 제련소를 가동하기로 했다. <사진=니르스타>
당장 고려아연은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는 전력 인프라 지원 여부를 판단할 때 최종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활용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의 세계 최고 수준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내 핵심광물 가공·생산 역량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려아연은 10여종의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온산제련소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 환경 및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첨단 제련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미국 테네시주에 핵심광물 11종과 금 등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 황산을 생산하는 대규모 제련소를 건설할 구상이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내에서도 관심이 큰 사업이다. 지난 5월 미국 연방허가개선운영위원회가 테네시주와 양해각서를 맺은 이후 지정한 첫 ‘FAST-41’ 사업이 바로 프로젝트 크루서블이다.
해당 기관들이 프로젝트 크루서블에 대해 미국 내 핵심광물 가공 능력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연방과 주정부가 인허가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는 사업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고려아연뿐 아니라 한미 양국 정부와 테네시주 등 많은 이해관계자분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는 사업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돼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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