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반기 체코두코바니원전·가덕도신공항 수주 가시권

시간 입력 2026-09-25 07:00:00 시간 수정 2026-09-28 06: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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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모잠비크 LNG, 인도라마비료공장 등 18조 규모
대형프로젝트 5개 수주 시,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신규수주 달성

체코두코바니원전 모습.<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체코두코바니원전 모습.<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 국내외에서 대규모 수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상반기 수주실적에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들과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더해질 경우,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수주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하반기 5건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체코두코바니원전(약 5조원)과 가덕도신공항부지조성공사(5조원), 파푸아뉴기니LNG시설(3조원), 모잠비크LNG시설 및 나이지리아 인도라마비료공장(합산 5조원) 등이다.

대우건설은 해당 프로젝트들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발주처의 사정 등 변수가 없는 한 올해 하반기 중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

이들 5개 대형 프로젝트의 규모는 단순 합산으로만 약 18조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대우건설의 신규수주액(7조1285억원)에 하반기 대형 프로젝트 18조원이 더해지면 약 25조원의 수주액을 확보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 가시화에 따라 올해 신규 수주 목표도 연초 18조원에서 최근 27조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대우건설이 제시한 수주 목표치는 창사이래 역대 최고 규모다.

대우건설의 연도별 신규수주액은 2021년 11조830억원 2022년 14조1295억원, 2023년 13조2096억원, 2024년 9조9128억원, 2025년 14조2355억원 등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더해 국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까지 추가될 경우 연간 목표치인 27조원을 초과달성할 가능성도 제시된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인 가이던스 상향이라고 판단해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체코 두코바니원전 사업 등 수주 성과를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원전과 LNG 등 에너지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아 SMR과 LNG 발전 인프라, AI 데이터센터를 묶는 개발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LNG 사업에서는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등지에서도 사업을 적극 추진 중에 있고 유럽에서도 체코 원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며 “국내에서는 동남권 국책사업인 가덕도신공항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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