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트리니티항공과 국내외 탄소배출권 협력 MOU

시간 입력 2026-09-28 13:38:47 시간 수정 2026-09-28 13: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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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 탄소상쇄 및 감축제도·온실가스 배출권거래 협력 약속

NH투자증권과 트리니티항공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트리니티항공 본사에서 탄소시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장(오른쪽)과 서동빈 트리니티항공 경영지원 총괄임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지난 21일 트리니티항공과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및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증권사와 항공사가 CORSIA 배출권 공급과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를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첫 사례다.

트리니티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항공부문 탄소감축 정책과 CORSIA 이행 기조에 발맞춰, NH투자증권의 탄소시장 전문성과 금융 역량을 자사의 배출권 조달 수요와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CORSIA 이행에 필요한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강화될 탄소 규제 환경에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항공사의 배출권 확보와 조달비용 관리를 금융회사의 전문 서비스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출권 구매는 필요한 물량과 시기뿐만 아니라 시장가격과 거래조건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수반된다.

양사는 수요 정보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달 방안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탄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의 일환으로 트리니티항공은 NH투자증권을 통해 CORSIA 배출권 2만톤을 우선 조달하고, 연말까지 1단계 정산시한인 2028년 1월을 앞두고 상쇄해야 하는 배출권 물량의 10% 이상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를 시작으로 CORSIA 배출권 공급에 협력하고, 예상 의무수량과 조달 시기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중장기적인 조달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K-ETS)에서도 위탁거래 체계 구축과 운영에 협력한다. NH투자증권은 자체 배출권 위탁거래 시스템을 통해 트리니티항공의 원활한 탄소배출권 거래를 지원하고, 시장 분석과 정책 동향 등 전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트리니티항공은 국내 배출권 거래와 CORSIA 배출권 조달을 모두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솔루션본부장은 “CORSIA 배출권 공급과 국내 배출권 위탁거래를 바탕으로 항공사의 안정적인 배출권 확보를 지원하고, 조달비용과 시장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탄소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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